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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썬크림 잘 바르는 방법

by memory71 2025. 7. 27.

한여름 자외선은 피부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주요 원인입니다. 썬크림은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뷰티 루틴이자, 노화와 색소침착을 막는 방패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사용법과 자신에게 맞는 제품 선택 없이 무작정 바르면 효과가 반감되기 마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대비하는 썬크림 선택과 사용법, 기초케어 단계에서의 역할, 그리고 톤업 효과를 겸비한 제품 선택 팁까지 체계적으로 소개합니다.


강한 자외선 차단, 썬크림으로 충분할까?

여름철의 자외선은 봄보다 2~3배 이상 강도가 높아지며, UVA와 UVB 모두 활발하게 피부를 공격합니다. UVB는 피부 화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며,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광노화와 기미, 주근깨를 유발합니다. 이를 차단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SPF와 PA지수가 높은 썬크림입니다.

일반적으로 SPF 30~50, PA+++ 이상의 제품은 여름철 실외 활동에 적합합니다. SPF는 UVB 차단력을, PA는 UVA 차단력을 나타내며,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지속됩니다. 그러나 무조건 높은 수치만을 고집하는 것보다, 피부타입과 사용환경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실내 근무자는 SPF30 정도로도 충분하고, 야외 활동이 많다면 SPF50 이상이 필요합니다.

또한 물놀이, 등산, 캠핑 등 장시간 땀이 나는 활동 시에는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야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15~30분 전에 발라야 하며, 적정량은 얼굴 기준 지름 1.2cm 정도 (500원 동전 크기)가 권장됩니다.

무기자차(물리적 차단제)는 민감성 피부에 적합하며 백탁 현상이 있을 수 있지만 자극이 적습니다. 유기자차(화학적 차단제)는 발림성이 좋고 백탁이 없지만 민감한 피부에는 성분 확인이 필요합니다. 피부 트러블 없이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려면, 성분과 기능, 제형을 꼼꼼히 따져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썬크림은 기초케어의 마지막 단계

많은 이들이 썬크림을 메이크업 전에 급히 바르거나, 아예 생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썬크림은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이자 피부를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벽입니다. 제대로 된 기초케어 루틴 위에 썬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자외선은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주름과 색소침착, 심하면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초케어 순서는 일반적으로 토너 → 에센스 → 로션 → 크림 → 썬크림 순이며, 썬크림은 모든 제품이 흡수된 후 얇게 펴 발라야 합니다. 크림 타입은 보습력이 높아 건성 피부에 적합하고, 젤이나 플루이드 타입은 지성 피부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썬크림을 하루 한 번만 바르고 끝내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실내에서만 생활하더라도 자외선은 창문을 통해 침투하므로 최소 4시간마다 한 번씩 덧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점심 이후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는 기초 제품 위에 가볍게 파우더 타입의 썬크림이나 썬스틱을 추가로 사용하는 것도 추천됩니다.

여름철은 땀과 피지 분비가 많기 때문에, 썬크림을 꼼꼼히 클렌징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세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모공을 막고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1차 클렌징(오일 또는 워터), 2차 클렌징(폼이나 젤)으로 이중 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까지 챙기자

최근 썬크림은 단순히 자외선 차단 기능을 넘어서,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밝혀주는 톤업 기능까지 함께 탑재되고 있습니다. 이는 별도의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피부를 환하게 연출해주며, 여름철 가벼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톤업 썬크림은 보통 핑크빛, 베이지, 퍼플 계열로 출시되며, 자신의 피부색과 맞는 톤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붉은기가 많은 피부는 퍼플 톤, 칙칙한 피부는 핑크나 베이지 계열이 잘 어울립니다. 중요한 점은 톤업 썬크림이 색조 화장품이 아닌 스킨케어 제품이라는 점으로, SPF와 PA 지수가 충분히 갖춰졌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톤업 제품을 사용할 때는 소량씩 여러 번 나눠 바르는 것이 자연스럽고 들뜸 없는 피부 표현을 위한 핵심입니다. 특히, 지성 피부는 유분기가 많은 톤업 제품을 사용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밀림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산뜻한 수분 베이스 타입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톤업과 자외선 차단, 피부 진정까지 가능한 멀티 기능 썬크림이 다수 출시되고 있으므로, 복잡한 뷰티 단계를 줄이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썬크림 하나로 자외선 차단 + 메이크업 베이스 + 피부톤 보정 효과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면, 여름철 피부 보호가 더욱 간편하고 스마트해질 수 있습니다.


여름철 썬크림 잘 바르는 방법
여름철 썬크림 잘 바르는 방법

 

 

썬크림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여름철 강한 자외선 속에서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선,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초케어의 마무리로서의 역할은 물론, 요즘은 톤업과 보정 기능까지 겸비한 멀티 아이템으로 진화한 썬크림. 오늘부터라도 피부 보호를 위한 작은 습관, 썬크림 바르기를 실천해보세요. 당신의 피부는 반드시 그 노력을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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